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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관 영어실력, 민망한 수준...고액과외 열풍이 염려!!

외국어 엉망인 외교관        외국어 엉망인 '민망한' 외교관 수두룩

외국어 엉망인 '민망한' 외교관 수두룩
홍정욱, "외교관 56명 중 등급 외 판정도 있어"

흔히 외교관을 떠올리면 자유자재로 외국어를 구사하는 모습을 떠올린다. 그런데 일부 외교관의 외국어 실력이 엉망진창 외국어 실력이 알려져 구설수에 올랐다.

올해 상반기 영어 회화시험(TOP)과 작문시험(TWP)을 거친 4급 이상 외교관 56명 중 11명이 낙제 수준이라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56명의 외교관 중에 11명인 19.6%가 낙제수준인 5등급이나 등급외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30명에 달하는 외교관은 4급 판정을 받았는데 이는 외국인과 의미 전달이 가능한 수준이다. 3급 판정은 14명이었고 2급은 1명에 불과했다. 1급 판정은 단 한사람도 없었다.

요약하면,
대상 : 4급 이상 외교관 56명
결과 :
        5급~ 등급외 판정(낙제수준) : 11명(19.6%)
        4급 판정(의미 전달 가능 수준) : 30명
        3급 판정 : 14명
        2급 판정 : 1명
        1급 판정 : 0명

* 5급 이하 외교관 80명 중에서 5급이나 등급외 판정을 받은 경우는 45%에 달하는 3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 TOP(Test of Oral Proficiency in English)는 
TEPS(Test of English Proficiency developed by Seoul National University)에서 실시하는 영어회화 능력 시험으로 CBT(Computer Based Test)방식을 통해 이루어진다. 응시자가 컴퓨터에 저장된 지문과 그림을 보고 대답을 하면 이 대답이 녹음돼 평가에 반영된다.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5개 등급으로 나뉜다.

작문시험인 TWP(Test of Written Proficiency in English)는 서울대학교 어학연구소에서 만든 것으로 응시자의 영어 실력을 상당히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게 우리나라 입니다. 망국적 고시병을 앓으면서 자란 세대들 입니다.
'고시에 합격하기만 하는 출세는 따 놓은 당상'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있으니, 그 어렵다는 외국어 공부를 하겠습니까?

더우기 외교관 이라는 신분은 공무원 입니다. 공무원의 세계는 자극이 없는 지대 입니다.
자극이 없는 분위기에서는, 스스로 자기계발 의욕이 없으면 실력 향상은 물론이고 유지도 힘듭니다.

위 기사의 시사점은 공무원 조직의 의식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에 대한 하나의 단초를 제공하는 것 입니다.

상상하기도 싫은 생각인데,
TOP시험과 TWP시험에 대비한 고액과외가 기성을 무리지 않을까 염려 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