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의 파문이 이어지고 있다. 속칭 청담동클럽사진 파문이 강타한 가운데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던 주지훈, 윤설희, 예학영 외에 또 다른 마약 투약 혐의의 연예인들이 또다시 적발되면서다.
경찰에 따르면 공중파 방송에 출연중인 현직 연기자 2명과 현재 활동을 접은 상태인 연기자 1명, 그리고 언더그라운드 가수 1명이 이번 단속에 적발됐다.
윤설희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4월부터 서울 강남과 이태원 등지의 클럽을 대상으로 벌인 단속 결과 마약을 밀반입해 투약한 혐의로 원어민 강사, 연예인 등 12명을 구속하고 7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연예계에서는 마약 파문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마약 밀반입 및 투약 혐의로 모델 예학영, 배우 주지훈 등과 연루된 배우 윤설희(28)가 이번에 적발된 연예인 일부에게도 공급했던 것으로 전해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설희는 지난 2007년 8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마약을 원하는 이들에게 구입자금 약 1억원을 받아 총 14차례 일본을 오가며 엑스터시 280여정과 케타민 280여g을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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